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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등록 :
2020-01-16 08:16

[카드뉴스]공시족과 직장인의 ‘이상동몽’…“문제는 ○○이야”

만만치 않은 준비 과정에 치열한 경쟁에도 공무원 시험을 향한 열기는 올해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30세대 2,201명을 대상으로 ‘2020년 공무원 시험 준비 현황’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조사에서는 2030세대의 44.4%가 올해 공무원 시험을 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016년 같은 조사에서 집계된 38.8%보다 공시족 비율이 5.6%p 늘어난 것인데요.

응답자의 신분에 따라 답변을 살펴보면 졸업한 신입직 구직자를 이르는 취준생 집단에서 58.7%로 공시족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대학생의 47.5%, 직장인의 30.6%가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지요.

직장인의 경우에도 2016년보다 공시족이 소폭(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반면 직장인 중 현 직장에서 임원(경영진)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비율은 몇 년 새 감소했습니다.

직장인 1,08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현재 임원으로 승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전체의 34.7%. 3년 전 41.1%보다 6.4%나 줄었습니다.

상당수의 직장인들은 회사생활에서 승진과 같은 경쟁이 아닌 다른 가치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결과인데요. 그렇다면 다수의 직장인들이 현재 직장에서 이루고 싶은 최고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꼽은 답변은 다름 아닌 ‘직급에 상관없이 정년까지 보장받는 안정적인 직장생활(24.4%)’이었습니다. 이는 앞서 2030 공시족이 올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로 결심한 주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치열한 경쟁에 나서는 공시족과, 피라미드형 조직 구조 안에서 승진 경쟁보다 안정을 원하는 직장인들. 처지는 다르지만 ‘정년보장’이라는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이러나저러나 피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 오래 전부터 우리 사회에 뿌리내려버린 이 불안감을 줄여나가기 위한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결국 답은 공무원뿐인 걸까요?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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