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34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조별리그 C조 마지막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5분 정승원(대구)의 슈팅이 자신의 몸에 맞고 상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얼떨결에 선제골을 기록한 오세훈은 1-1로 맞선 후반 26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한국 대표팀은 중국, 이란을 잇달아 격파하고 지난 12일 8강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우즈베키스탄까지 제압하며 3전 전승, 승점 9점,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다. 이번 대회 3위 안에 들면 개최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 대표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한국은 D조 2위와 오는 19일 오후 7시 15분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4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hi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