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6℃

  • 인천 4℃

  • 백령 5℃

  • 춘천 7℃

  • 강릉 8℃

  • 청주 8℃

  • 수원 5℃

  • 안동 9℃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7℃

  • 전주 7℃

  • 광주 7℃

  • 목포 9℃

  • 여수 12℃

  • 대구 13℃

  • 울산 13℃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3℃

홍준표, ‘당 요청’ 수도권 험지 출마 거부···“고향 밀양·창녕 출마”

홍준표, ‘당 요청’ 수도권 험지 출마 거부···“고향 밀양·창녕 출마”

등록 2020.01.15 19:50

정혜인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당 대표가 당에서 요구한 수도권 험지 출마를 거부했다고 1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이번 총선에서 PK(부산·울산·경남) 정서를 뭉치게 하기 위해 경남 밀양·창녕지역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청년과 미래’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강연을 하면서 “이번 선거 관건은 PK 지역인데 PK가 흔들리는 지역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합논의가 되고 있기 때문에 유승민 의원이 있는 대구동을에 갈 이유가 없어졌다”며 “2022년 대선에서 PK 지역이 뭉치는 것을 주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수도권 험지(한강 벨트) 출마와 관련, “25년 동안 정치를 하면서 당을 위해 헌신했으면 이제 당도 내 결정에 존중할 때가 됐다”며 “나는 지금까지 4선을 하면서 공천에 목맨 적이 한 번도 없고 당 덕으로 국회의원이 된 적이 없다”고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어 “나는 고향에서 내 선거에 집중하고 당 후보가 된다면 부·울·경 지원 유세도 할 것”이라며 “총선 이후 2022년 대선에서 PK 지역이 하나 돼 정권교체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