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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미동맹 기반 한반도평화 노력”

문 대통령 “한미동맹 기반 한반도평화 노력”

등록 2020.01.15 15:57

유민주

  기자

미주 한인들에게 메시지 전달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미국 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제15회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을 맞아 서면 축사를 통해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이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온 겨레의 열망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축사는 이수혁 주미대사가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한 한미동맹에 기반해 ‘평화의 한반도’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미주 동포의 삶에는 뜨거운 애국의 역사가 흐른다”고 강조했다.

그는 “1903년 첫 미주 이민 세대가 사탕수수 농장에서 받던 하루 임금은 65센트에 불과했지만 임시정부에 20만 달러라는 거액의 독립자금을 보냈다. 독립단체 ‘공립협회’, ‘국민회’, ‘흥사단’을 결성해 모국의 국권 회복에 앞장섰고 광복 이후에는 모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하나가 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고국과 늘 함께해 준 동포 여러분은 한국의 자랑이다. 지난해에도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미국 전역에서 행진·전시회·독립운동 사적지 방문 행사 등을 열어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미주 한인 255만명 시대를 맞았다. 동포들은 미국 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과 미국 모두의 자랑’으로 뿌리내렸고, 미국 의회는 한인들의 공헌을 기리고자 ‘미주 한인의 날’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미주 한인들에게 “서로 돕고 소중히 여기며 단결해온 미주 동포의 삶을 보며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한 상생 도약을 다짐한다. 사건·사고 담당 영사를 확대하고 재외국민 교육지원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더욱 강화하여 안전과 차세대 교육 등 여러분의 삶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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