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5G·4G LTE 망설계·최적화 전문기업 텔레월드 솔루션즈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2002년 설립된 텔레월드 솔루션즈는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업자, 케이블 방송사 등에 망설계·최적화·필드테스트 등 전문인력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수 완료 이후 텔레월드 솔루션즈 경영진이 사업을 운영하도록 해 현지 이동통신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5G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600~800MHz 저대역, 2.5~4.9GHz 중대역, 24~39GHz 초고주파수대역 등 이동통신에 활용되는 주파수와 기지국이 다양해진다.
현재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선도시장인 미국에서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에 5G·4G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텔레월드 솔루션즈의 전문인력과 차별화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사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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