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20℃

  • 인천 19℃

  • 백령 13℃

  • 춘천 22℃

  • 강릉 26℃

  • 청주 21℃

  • 수원 19℃

  • 안동 23℃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2℃

  • 전주 22℃

  • 광주 25℃

  • 목포 20℃

  • 여수 21℃

  • 대구 26℃

  • 울산 22℃

  • 창원 26℃

  • 부산 23℃

  • 제주 19℃

작년 채권발행 전년比 9.1% 증가···국채 45%↑

작년 채권발행 전년比 9.1% 증가···국채 45%↑

등록 2020.01.13 13:20

고병훈

  기자

대내외 기준금리 인하 및 경기둔화 우려로 금리 큰 폭 하락

(자료=금융투자협회)(자료=금융투자협회)

지난해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기업 자금조달 증가 등으로 국채와 회사채 발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9년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발행 규모는 686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9.1%(57조1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국채 발행이 166조1000억원으로 전년(51조6000억원)보다 45.0% 늘었다. 통안채는 11.1% 줄어든 142조1000억원이 발행됐다.

금융채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예대율 규제 강화, 안심전환대출(MBS 매입) 등이 은행채 발행 제한 요인으로 작용해 발행액이 전년 대비 0.7%(1조3000억원) 증가한 192조4000억원 발행됐다.

회사채는 금리 하락에 따른 기업들의 자금 조달 수요 증가로 지난해보다 15.1%(12조원) 증가한 91조7000억원이 발행됐다.

회사채 등급별로는 AA등급(34조3000억원)과 AAA등급(11조4000억원) 등 AA등급 이상이 45조7000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A등급은 15조4000억원, BBB등급 이하는 3조2000억원, 사모 등 기타 채권은 27조3000억원가량 발행됐다.

장외채권 연간 거래량은 4621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0%(141조3000억원)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통안채와 국채 거래량이 각각 21.3%, 3.1% 줄었고, 금융채와 회사채 거래량은 각각 11.7%, 38.4% 늘었다.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국채 27조1000억원, 통안채 27조6000억원 등 총 56조2000억원으로 전년(54조2000억원)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잔고는 양호한 대외 건전성, 외환 스왑포인트 마이너스에 따른 외인의 재정거래가 지속되면서 1년 전보다 10조1000억원 증가한 12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