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센트럴시티는 파미에스테이션 한가운데에 ‘청년커피LAB’이라는 공간을 마련해 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지원하고 있다. 만 20세부터 39세 이하로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대한민국 청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후 사업 계획 등 1차 서류심사로 10여명의 후보를 선정하고, 2차 면접 심사, 3차 심층 면접, 바리스타 능력 검증 과정을 거쳐 오는 3월 초 ‘청년커피LAB’을 운영할 청년 창업자를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1인은 20여평(66㎡) 매장 공간과 인테리어 비용 전액, 커피 머신 등 영업장비를 무상으로 제공받으며, 6개월간 카페 운영이 끝나면, 마련한 자본금과 경험을 토대로 향후 원하는 지역에 창업을 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2기 청년 사장 고현선씨의 경우, 신생 카페임에도 파미에스테이션 내 규모가 비슷한 다른 카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또 1기 청년 사업가 신은수씨는 카페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과 신세계센트럴시티의 창업지원금을 기반으로 한국은행 부근에 카페를 열었다.
박주형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이사는 “1기 청년 사장이 카페 운영 경험을 토대로 실제 본인이 원하는 상권에 매장을 여는 등 청년커피LAB 공간이 청년들의 창업을 돕는 무대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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