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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전원 참석 워크숍 개최···국정운영과 재정운용 방안 논의

장관 전원 참석 워크숍 개최···국정운영과 재정운용 방안 논의

등록 2020.01.11 14:18

이낙연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낙연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 운영과 국가재정 운용 방안을 논의하는 '2020년 국무위원 워크숍'이 11일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현 정부 들어서 국무위원 전원만 별도로 한자리에 모여 국정운영을 논의하는 워크숍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국정운영 후반기와 새로운 2020년대를 여는 시점을 맞아 열린 이번 워크숍은 성공적인 국정 후반기 정책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질적인 토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부처 장관이 아닌 국무위원 시각에서 국정 전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 제시, 과제 발굴에 중점을 두고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숍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과 금융위원장·공정거래위원장 등 장관급 행정기관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 26명이 참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태풍 피해 지역을 방문하느라 워크숍 토론이 끝나고 합류해 만찬을 주재한다.

평일에 일정이 많은 국무위원들의 상황을 고려해 주말 오후에 워크숍을 열게 됐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워크숍은 국정운영과 국가재정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정 전반의 성공적 추진 전략, 효율적인 재정 운용 방안 등을 주제로 한 발제가 있고 나서 국무위원들이 경제·사회·정치외교통일 등 3개분임으로 나뉘어 토론한다.

국무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해 서로의 인식을 공유한다.

국정운영 세션에서는 김상조 정책실장이 '올해 국정운영 여건과 전략'을, 홍남기 부총리가 '혁신성·포용성 강화 및 평화와 번영 방향'을,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국정성과 창출을 위한 정부 정책관리 및 부처 간 협업·조율 강화방안'을 각각 발제한다.

국가재정 세션에서는 홍 부총리가 '우리나라의 재정구조·운용·과제'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능후 보건복지부·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다부처 공동과제의 협업적 재정 운용 방안 - 신기술 분야 인력 양성,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디지털 정부 혁신'을 각각 발제한다.

기재부는 예산 주기의 첫 시작인 중기재정계획의 수립을 앞두고 이번 워크숍에서 재정 전반과 예산 과정에 대한 국무위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다부처 협업 예산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재정의 성과와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한 범부처 차원의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눈다.

기재부는 "워크숍 결과는 연간 업무계획, 2021년도 예산안과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을 위한 중기사업 계획서 등 향후 국정·재정 운용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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