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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등록 :
2020-01-0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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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적자’ 베트남 사업 접는다

베트남 합작사 보유 지분 양도 협의 중
17년부터 적자 해외사업 줄줄이 철수

CJ ENM 오쇼핑부문이 베트남 홈쇼핑 시장에서 철수한다. 지난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 그룹 기조에 따라 수익성 개선을 위한 ‘선택과 집중’에 나선 것이다.

9일 CJ ENM 오쇼핑부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베트남 케이블 방송사 SCTV와 합작해 설립한 ‘SCJ 홈쇼핑’의 보유 지분(50.00%)을 SCTV에 양도하는 내용의 협의를 진행 중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지난 2011년 SCTV의 손을 잡고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그러나 매출액이 2014년 270억원, 2015년 314억원, 2016년 364억원, 2017년 397억원, 2018년 360억원을 기록하는 등 이렇다 할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다. 영업이익 역시 2014년 4억원, 2015년 5억원, 2016년 11억원, 2017년 7억원 등으로 미미했고, 2018년에는 아예 3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220억원, 4억원이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2017년부터 중국 광저우 법인 남방CJ를 청산하고 일본 ‘CJ 프라임 쇼핑’과 터키 ‘CJ 메디아사’, 인도 ‘샵 CJ’의 현지 사업을 종료하는 등 순차적으로 해외 사업을 철수하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원칙 하에서 계속적으로 해외 사업에 대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따.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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