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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진정된 韓증시···코스피 2180선 회복

[마감시황]하루만에 진정된 韓증시···코스피 2180선 회복

등록 2020.01.09 16:30

고병훈

  기자

코스피 1%·코스닥 3%대 반등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상 최고가로 마감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동반 상승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중동발 악재’에 휘청였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루만에 반등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급락세를 딛고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14포인트(1.63%) 오른 2186.4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2825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84억원, 922억원 순매수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미국과 이란의 마찰 고조에 2150선까지 후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네이버(-2.14%), 삼성바이오로직스(-2.51%), 현대차(-3.03%), 현대모비스(-2.97%), 셀트리온(-2.81%)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였지만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1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00원(3.17%) 오른 5만8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2017년 11월 2일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가인 5만7520원(액면분할 전 기준 287만6000원)을 약 2년 만에 갈아치웠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3.64%)도 동반 상승해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 주가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64% 오른 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2년 3월 공식 출범 이후 최고가다.

이외에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82%), 셀트리온(2.31%), LG화학(1.49%), 포스코(2.63%) 등이 올랐다. 내린 종목은 LG생활건강(-1.56%), 현대차(-0.45%) 등 두 종목이며, 현대모비스는 같은 가격으로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외국인 매수 우위 속에 전 거래일보다 25.15포인트(3.92%) 오른 666.09에 마감했다.

하루 지수 상승 폭은 2018년 11월 2일(33.19포인트, 5.05%)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가장 컸으며 전날 낙폭(-3.39%)도 만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30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36억원, 2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63%), 에이치엘비(10.19%), CJ ENM(1.78%), 펄어비스(1.69%), 스튜디오드래곤(3.51%), 케이엠더블유(5.30%), 헬릭스미스(3.64%), 메디톡스(4.63%), SK머티리얼즈(1.60%), 파라다이스(3.55%) 등 10위권 내 전 종목이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7원 내린 달러당 1159.1원에 마감했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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