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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방문한 문 대통령, ‘대기업 상생협력 성과’ 집중

포항 방문한 문 대통령, ‘대기업 상생협력 성과’ 집중

등록 2020.01.09 15:53

유민주

  기자

포스코 방문서 중소기업과의 협력 긍정 평가

문 대통령, 포스코 고로 방문.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 포스코 고로 방문.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포스코 스마트공장을 방문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노력을 격려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건설과 경상북도, 포항시 간 배터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뒤 포스코 스마트공장에 찾아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기업, 대학이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최첨단 고로를 시찰했다”고 전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인 넥쏘를 타고 도착한 문 대통령은 우선 천시열 포스코 생산기술전략실장으로부터 ‘스마트공장과 동반성장’ 등을 주제로 한 브리핑을 듣고 이곳이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데 축하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포스코의 혁신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제조강국을 되살려 나가는 길은 스마트공장화 뿐이라는 점을 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노력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는데 이렇게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노력으로 스마트공장을 진행해 주는 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한 중소기업협의회가 지정한 업체라면 포스코와 관련이 없는 중소기업이라도 현장에 가서 스마트공장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다시 한 번 감사하다. 협력관계에 있지 않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은 국민이 잘 모른다. 포스코, 삼성, SK, LG 등 대기업이 노력하는 부분을 상생협력의 성과로 국민께 보고 드리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며서 “스마트공장의 단계가 고도화하면 사람의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포스코에서 스마트공장화를 하면서도 일자리를 늘려나가는 노력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포스코 스마트공장 방문에 앞서 참석한 규제자유특구 협약식에서 GS건설 관계자 등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협약식을 계기로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차근차근 준비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배터리 선도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는 2017년 11월 포항 지진 당시 피해를 본 주민 50여명도 참석했고 문 대통령은 행사장을 떠나기 전 주민들이 앉은 자리로 찾아가 일일이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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