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직장 안전’ 쉬운 책으로 담았다
발달장애인의 직장 내 안전사고 위험은 늘 있으나 현장에서 이를 예방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쉬운 글로 된(발달장애인용) 산업안전보건 교육자료가 마땅치 않았던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행복회사에 취업한 보람씨의 일과를 중심으로 보람씨와 직장동료들이 직장에서 겪을 수 있는 위험과 안전하게 일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쉬운 글로 된 이 책은 산업안전보건 교육자료로서 발달장애인 근로자는 물론 이들을 교육하고 관리하는 사업체 담당자에게도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발달장애인 근로자와 사업체 담당자의 인터뷰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구성했고 그림을 넣어 이해도를 높였으며 발달장애인 근로자와 훈련생이 직접 감수해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시각장애와 마비증상이 있는 미긍(美肯:아름다운 긍정이라는 뜻으로 작가가 직접 붙인 별칭) 주혜 작가가 삽화 제작에 참여했다.
공단 최종철 고용개발실장은 “발달장애인이 이 책을 보고 안전하게 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눈높이를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발달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알기 쉬운 노동법 ▲보람씨의 행복한 직장생활 ▲빵빵! 꿈을 실은 job버스(직업정보서)을 발간한 바 있다.
‘보람씨의 안전한 직장생활’을 비롯한 모든 책들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고용개발원(직업영역개발팀)으로 요청하면 우편으로 책자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공단 홈페이지 직업영역개발 자료실에서 파일을 내려 받을 수도 있어 모바일 기기로도 볼 수 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ansungy0648@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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