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랩은 3일 베스트 모션 픽처-포린랭귀지 부문 후보에 오른 다섯 작품 가운데 예상되는 수상작으로 기생충을 꼽았다.
'기생충'은 이 부문에서 스페인 출신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와 가장 치열하게 경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계 교포 사회를 다룬 독립영화 ‘더 페어웰’도 강세지만, 계층분화라는 중량급 주제를 빈틈없는 플롯의 스릴러 블랙코미디로 녹여낸 기생충에 밀린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매체는 최우수 극영화(모션픽처-드라마) 작품상으로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아이리시맨'을 수상작품으로 예상했다.
감독상에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연출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점쳤고, 남우주연상(극영화)에는 ‘조커’의 호아퀸 피닉스, 여우주연상(극영화)에는 ‘주디’의 르네 젤웨거를 수상자로 각각 예상했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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