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는 오는 8일 지난해 1∼11월 국세 규모와 재정수지를 담은 월간 재정동향 1월호를 발표한다.
지난해 1~10월 국세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조원 줄어든 260조4000억원이었다. 1~10월 국세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2013년(3조9000억원 감소) 이래 처음이다. 2014년 이후 5년 만에 예산 대비 세수 결손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
지난해 1~10월 관리재정수지는 45조5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 공표가 시작된 2011년 이래 역대 최대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정부 총수입―총지출)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수치다.
같은 기간 통합재정수지는 11조400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누적 기준으로 볼 때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13조3000억원 적자) 이후 최대치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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