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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하현회, CES 출격···황창규는 다보스행

박정호-하현회, CES 출격···황창규는 다보스행

등록 2020.01.03 10:59

이어진

  기자

박정호, 4년 연속 CES 참석···모빌리티·AI 등 협력 모색하현회, 페이스북 등 글로벌 ICT기업과 디지털 전환 논의황창규 CES 불참···구현모는 CEO 인수인계 준비 ‘만전’황창규, 4년 연속 CES 불참···이달 말 다보스포럼 참가구현모 KT 차기 CEO, 인사·조직개편·인수인계 ‘만전’

사진 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이수길 기자.사진 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세계 최대 IT 가전전시회인 CES2020을 찾는다. CES2020에서 모빌리티, 미디어 등의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기회를 모색할 전망이다. 임기 만료를 앞둔 황창규 KT 회장은 CES2020에는 불참하는 대신 다보스포럼에 참가한다. 구현모 차기 KT CEO 역시 인사 및 조직개편, 인수인계 등의 준비로 불참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2020 현장을 찾는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여는 CES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로 올 한해 IT 산업 전반의 청사진을 조망할 수 있는 행사로 꼽힌다.

SK그룹은 올해 CES에서 그룹 차원의 전시장을 마련한다. SK텔레콤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C 등 4개 계열사가 합동전시관을 마련해 자율주행, 배터리, 반도체, 모빌리티 등 ICT 기술력을 과시한다.

SK그룹 내 ICT 계열사들을 이끌고 있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취임해인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CES 현장을 방문한다.

SK텔레콤은 5G와 미디어, 모빌리티 분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인 차세대 라이다, 도로 데이터를 자동 업데이트해서 고정밀 지도를 제공하는 AI 기반 HD맵 라이브 업데이트 기술 등을 소개한다.

박정호 사장은 올해 CES에서도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사장은 지난해 CES 현장에서 엔비디아, 싱클레어 등의 글로벌 업체들과 5G, 인공지능 등의 분야에서 협력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CES에서도 자동차 업체들의 참가가 이어지며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가 주요 화두로 자리매김한 만큼 모빌리티 분야 협력 성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역시 CES2020 현장을 찾는다. SK텔레콤과는 달리 별도 전시부스를 마련하진 않지만 주요 글로벌 ICT 업체들과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하 부회장은 CES 현장에서 페이스북, 티모바일 등을 만나 각사가 추진 중인 디지털전환 현황을 공유하고 혁신과제와 성과를 논의할 예정이다.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주요 제조사들과 5G 디바이스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인공지능, 5G 기반 플랫폼 서비스 확대 및 고도화 등도 살펴본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인텔 등 자율주행과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도 점검할 예정이다.

하현회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운영방식과 서비스 혁신이 5G시대의 차별화 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와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더욱 활발히 추진해 본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3사 CEO 가운데 황창규 회장은 CES2020에 참가하지 않는다. 황 회장은 2016년 CES 참석 이후 4년 연속 불참이다.

CES 불참 대신 21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황 회장은 지난해 다보스포럼 국제비즈니스위원회로부터 한국인 최초로 초청을 받아 참석한 바 있다.

KT의 차기 CEO로 내정된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역시 CES2020에 불참한다. KT는 차기 CEO 선출로 인해 아직 인사 및 조직개편을 진행하지 않았다. 구 사장은 별다른 활동 없이 인사 및 조직개편 등에 공을 들일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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