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SK의 주가는 11월 말 고점대비 7.2% 하락했다”며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일단락되고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FDA 판매허가 관련 모멘텀도 소멸되면서 일시적인 소강국면을 맞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SK는 IPO나 자산매각 등으로 투자수익이 발생할 경우 이를 수년 동안 분할해 특별배당 등의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원칙을 세우고 투자자들에게 약속해왔다”며 “이에 따라 SK바이오팜의 IPO과정에서 유입되는 현금은 향후 배당증액 및 자사주매입 등의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별배당을 포함한 올해 주주환원의 규모가 4~5%를 상회할 경우 추가적인 주가상승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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