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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삼성SDI, 올해 실적 추정치 21.4%↓···목표가는 유지”

삼성증권 “삼성SDI, 올해 실적 추정치 21.4%↓···목표가는 유지”

등록 2020.01.03 09:20

고병훈

  기자

삼성증권은 3일 삼성SDI에 대해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주가 급락으로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2020년 매출액은 11조원, 영업이익은 9167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21.4% 하향조정한다”며 “글로벌 LCD TV 출하가 전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의 편광필름 부문의 성장 기대치도 기존보다 소폭 조정한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지난해 ESS 화재 발생 이후 보급된 전체 ESS시스템에 대해 자체적으로 수거해 특수 소화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하면서 올해 상반기까지는 신규 수주보다 유지보수에 집중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해외 수주는 지속 성장하겠지만 연간 매출은 전년비와 유사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 ESS로 인한 노이즈보다 유럽 전기차 성장으로 인한 EV배터리 모멘텀을 기대한다”면서 “2020년은 유럽 자동차 업체로선 전기차 판매에 좀 더 집중해야 되는 시기이고, 유럽 배터리 시장 의존도가 높은 동사로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용 전기차의 등장과 소형 원통형 배터리의 전기차향 공급 시작을 주목한다”며 “에어팟, 갤럭시버즈와 같이 스마트폰과 연계된 블루투스 헤드셋의 고속 성장은 동사에게 새로운 시장 진입 기회를 열어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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