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신임 회장은 “이를 위해 협회장인 저부터 때로는 맨 앞에서 직접 발로 뛰고, 때로는 허심탄회하게 회원사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조직의 안정성만을 고집한다면 현재의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없으며,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성과창출형 인사, 예측가능한 인사 등으로 선도적인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나 신임 회장은 “그간 협회가 조율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해왔다면 올해부터는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며 선제적인 ‘협상자’이자 ‘중재자’로서의 협회에 주목하고자 한다”라고도 전했다. 즉 단순히 양측의 의견을 청취하고, 상호 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능동적으로 대안을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회원사와 정부를 설득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한 것이다.
그는 “이렇듯 양측이 납득할만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제시한다면, 정부와 회원사 모두 만족할 만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의 저성장과 저금리, 고령화 국면이 지속되면서 새로운 투자 상품을 발굴하고,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 관리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고도 강조했다.
이러한 자본시장 역할 강화를 위해서는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자본시장 세제 선진화 등 국민자산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환경 구축, △모험투자 및 혁신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금융생태계 조성을 통한 자본시장 미래역량 확보, △사모펀드, 부동산신탁, PF 등 시장 전반에 대한 규제 일변 정책의 노선변경을 위한 회원사 건의 채널 확대 등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도 전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yoon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