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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황·하, 이통3사 CEO 신년 키워드···5G·AI·디지털전환

박·황·하, 이통3사 CEO 신년 키워드···5G·AI·디지털전환

등록 2020.01.02 16:30

수정 2020.01.02 16:31

이어진

  기자

박정호, AI로 업무·문화 탈바꿈···‘상상력’ 기반 혁신 떠나는 황창규, 신년 결의식 참석···AI컴퍼니 ‘강조’하현회 ‘온라인 시무식’, 디지털전환···고객가치 혁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 제공.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 제공.

이동통신3사 CEO가 올해 신년사를 통해 5G,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등의 경영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업무혁신을 강조하며 상상력 기반의 사업 혁신을 주문했다.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황창규 KT 회장은 인공지능 기업으로의 도약을 내걸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가치를 혁신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박정호 사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SK브로드밴드, ADT캡스, 11번가 등 SK ICT 패밀리사가 모두 참여하는 신년회에 참석해 인공지능 기반의 업무 혁신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및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자”면서 “통신과 신사업을 양대 성장엔진으로 삼아 명실상부한 ICT 복합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전환, 5G 등에서 현재를 뛰어넘고 확장하는 상상력을 기반으로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면서 “인공지능과 디지털전환이 혁신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업무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등 비즈니스는 물론 업무방식, 문화까지 획기적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사진=KT 제공.사진=KT 제공.

올해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황창규 KT 회장은 2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진행된 ‘2020년 KT그룹 신년 결의식’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차기 CEO 내정자 겸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을 이끄는 구현모 사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이문환 BC카드 사장 등 주요 임원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황창규 회장은 인공지능 기업으로의 도약을 주문했다. KT는 지난해 10월 말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전환하겠다면서 4년간 3000억원을 투자, 100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황 회장은 “5G 기반의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해 어디서나 인공지능을 누리는 세상을 주도해야 한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 고객에게 사랑받는 국민기업, 미래가 기대되는 글로벌 1등 KT 그룹을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사진=LG유플러스 제공.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일 온라인 기반 디지털 시무식을 진행했다. 하현회 부회장의 신년사를 영상으로 사전 제작, 이를 모바일 앱에 업로드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게 했다.

하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사업방식과 일하는 방식만으로는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 제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고객 니즈와 불편함을 파악하기 힘들다”며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 사업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하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은 새롭게 도입하는 과제가 아니라 모든 고객접점에서 고객이 지금보다 쉽고 편안하며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혁신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UI/UX 역량을 높여 이를 고객접점에 적용해 성과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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