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이사장은 2일 오전 대구 신서동 신보 본점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밝힌 신년사를 통해 “한국경제의 성장 기반 회복과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신보의 정책 수행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보증 총량을 지난해보다 3조원 늘린 54조원으로 설정한 만큼 소재·부품·장비업을 비롯한 주력산업 지원과 스마트 제조혁신, 일자리 창출 확대, 수출 활성화 등 경제 기반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혁신 스타트업이 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금융 지원과 민간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는 등 ‘한국경제의 대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빅 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페이덱스 구축’, 데이터 시장을 선도할 디지털 금융 플랫폼 구현 등 미래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비대면 거래 프로세스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아인슈타인은 ‘잡고 있는 헌 밧줄을 놓아야 새 밧줄을 잡을 수 있다’고 했다”며 “창의적 도전 정신으로 미래 혁신성장을 위해 굳건히 나아가야 하고 한국경제와 중소기업의 역동적 비상을 위해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이 되어 힘차게 뛰어보자”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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