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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조직 재정비 속도···2일 추미애·6일 비서관 인사 단행 관측

文대통령 조직 재정비 속도···2일 추미애·6일 비서관 인사 단행 관측

등록 2020.01.01 17:09

서승범

  기자

경자년 새해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직 재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1일 연합뉴스가 여권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일 추미애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할 것으로 보이며 6일 청와대 일부 비서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비서진을 교체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하고서 이후 국정과제 수행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31일 국회에 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청와대로 보내 달라고 재송부 요청을 하면서 그 기한을 1일까지로 정했다. 법률에 따라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시간을 줄 수 있는 기한을 단 이틀만 준 것.

이날 밤 12시까지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보내지 않을 경우 문 대통령은 절차에 따라 추 후보자를 그대로 임명할 수 있다.

또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6~8일 사이 비서진 인선 및 일부 조직개편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이 교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윤 실장의 경우 청와대를 떠나 총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 실장 외에도 소수의 참모들이 총선 출마 여부를 막판까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사와 함께 일부 조직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우선 윤 국정기획상황실장이 교체될 경우 ‘국정상황실’과 ‘국정기획’으로 기능을 분리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종교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사회수석실 산하에 종교 담당 인력을 확보하는 방안 등 비서실 일부 개편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보도됐다.

다만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의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 4·15 총선 이후 수석급을 포함, 참모진을 대거 교체하는 과감한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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