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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해 첫 날 총선 필승 의지 다져···“촛불 시민혁명 완성하자”

민주당, 새해 첫 날 총선 필승 의지 다져···“촛불 시민혁명 완성하자”

등록 2020.01.01 10:37

서승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새해 첫날인 1일 총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날 민주당은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박광온·설훈·이수진 최고위원,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총선 영입 인재 1·2호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와 원종건 씨도 자리했다.

이해찬 대표는 인사말에서 올해 당 목표가 총선에 승리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잘 대비해서 총선에 승리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개혁을 완수할 수 있고 민주당이 재집권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 역시 “총선 승리를 향해 진격하겠다. 총선 승리로 사회적 패권 교체까지 완전히 이룩하겠다”며 “총선 승리가 촛불 시민혁명의 완성이고, 문재인 정부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2020 국민과 더불어 총선 승리’라고 적힌 대형 시루떡과 떡꾹을 나눠 먹으며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임채정 상임고문은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의 지난해 말 국회 통과를 거론하며 “우리가 얻은 결과는 시작에 불과하다.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해 역사를 바꾸는 개혁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우리 책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총선 영입인재 2호인 원종건 씨는 “영화 ‘문라이트’를 보면 ‘달빛 아래 우린 모두 블루’라고 돼 있다. 새로운 달도 기다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의미하는 ‘달빛’ 언급을 통해 총선 승리와 재집권에 대한 결의를 다진 것이다.

행사 참석자들은 족자에 신년 다짐을 담은 글을 적기도 했다.

이 대표는 ‘희망’, 이 원내대표는 ‘진격’, 김진표 의원은 ‘경제활력’, 이재명 지사는 ‘공정사회’를 각각 적었다.

당 지도부는 인사회를 마친 뒤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올해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만 찾았다.

이날 일정에 함께한 최혜영 교수가 척수 장애로 휠체어에 탄 채 이동해야 하는데, 다른 묘역의 경우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야 하거나 휠체어 통로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민주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어 효창공원의 김구 선생 묘역을 찾았고,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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