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가공무원 6110명 선발···조경직 첫 공채 실시

등록 2019.12.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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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내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 인원이 올해 6117명과 유사한 6110명으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다음 달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대한민국전자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5급 공채 선발인원은 행정직군 249명(지역구분모집 28명 포함), 기술직군 71명(지역구분모집 10명 포함), 외교관후보자 50명 등 370명을 뽑는다.

7급은 행정직군 522명, 기술직군 193명, 외무영사직 40명 등 755명, 9급 공채는 행정직군 4209명, 기술직군 776명 등 498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장애인(7·9급)과 저소득층(9급) 구분모집 선발 인원은 올해 대비 소폭 확대됐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4%)의 2배 이상인 7.2%(338명)를 선발하며 저소득층도 9급 채용인원의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2.7%(138명)를 뽑는다.

경찰청에서 일선 행정업무를 담당할 일반직 공채 선발인원도 2019년(382명)보다 73명 늘어난 455명이다.

조경직류 공무원 공채는 내년에 최초로 실시한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시설조경직류 5급 2명, 9급 7명을 선발한다.

5급으로만 실시해온 재경직 공채 선발의 경우 최초로 7급으로 확대, 재경직 7급 10명을 채용한다.

이 밖에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경력채용시험과 각 부처가 주관하는 경력채용시험, 경찰·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 일반직 지방공무원에 대한 채용계획은 추후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