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제공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추미애 후보자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청와대의 ‘공천 하명’ 의혹에 대한 질문 공세를 받았다. 당시 추 후보자는 당대표로 있으면서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시 선거에서 송철호 현 울산시장이 민주당 공천을 받는 데 청와대가 영향을 미쳤는지 물었다. 이에 추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의 당헌·당규에 입각해 단수 후보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확정된 것으로, 청와대의 개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당헌·당규로 정한 사유가 있는 경우 단수 후보로 선정할 수 있다. 2인 이상 후보가 있는 경우 자질이나 능력, 경쟁력 등에 현격한 차이가 있다고 인정되면 단수 후보로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규에 따라 후보자 적합성을 판단할 때 외부기관에 의뢰한 여론조사를 하게 돼 있다”며 “이에 따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두 차례 실시했고, '우리리서치' 조사의 민주당 후보적합도에 따라 공정한 선거 관리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단 울산뿐 아니라 비슷한 복수의 경쟁자 간 현격한 차이를 보였던 부산과 강원, 경북, 세종 등 다섯 군데도 이런 절차를 거쳐서 후보로 확정됐다”며 “결코 청와대의 개입은 있을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xpressur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nd=link}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