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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CEO 구현모 사장, 회장제→사장제 개편

KT 차기 CEO 구현모 사장, 회장제→사장제 개편

등록 2019.12.27 16:02

수정 2019.12.27 16:38

이어진

  기자

KT이사회, 전원합의로 구현모 사장 차기 CEO 확정KT CEO 회장제→사장제 개편, 3월 주총서 공식취임

사진=KT 제공.사진=KT 제공.

KT 이사회가 전원합의로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KT 이사회는 회장후보심사위원회로부터 회장후보자 결정(안)을 보고받은 후 차기 CEO 후보로 구현모씨를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구현모 KT 차기회장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KT에서는 경영지원총괄, 경영기획부문장을 거쳐 지난해 KT 내 매출이 가장 많은 커스터머&미디어부문을 맡아왔다.

김종구 KT 이사회 의장은 “구현모 후보는 ICT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췄으며,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한 대응이 가능하고, 확실한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해 KT의 기업가치를 성장시킬 최적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구현모 후보는 2020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KT CEO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KT 이사회는 이날 차기회장 후보 확정 외에 회장의 사장직 전환, 과실 및 부정행위에 대한 사임요청 등을 대표이사 경영계약에 반영할 것을 후보자에 제안했고 최종 후보자는 이를 수용했다.

KT 이사회는 회장이라는 직급이 국민기업인 KT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대표이사 회장 제도를 대표이사 사장 제도로 변경하고 급여 등의 처우도 이사회가 정하는 수준으로 낮추는 사항을 제안했다.

또 CEO 임기 중, 법령이나 정관을 위반한 중대한 과실 또는 부정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사회의 사임 요청을 받아들인다는 사항도 경영계약에 반영키로 했다.

김종구 KT 이사회 의장은 “KT에 애정을 갖고 회장 후보자로 적극 참여해주신 분들과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KT 이사회는 회장 선임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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