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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인도네시아 중기청 `Excellence Award` 수상

중부발전, 인도네시아 중기청 `Excellence Award` 수상

등록 2019.12.26 18:17

주성남

  기자

사회적 가치실현 우수기업 인정

사진=한국중부발전사진=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 KOMIPO Asia는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청(The Ministry of Cooperatives and Small Medium Enterprises)으로부터 `Excellence Award`를 수상했다.

이를 통해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에서 그동안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노력한 것을 정부로부터 인정받게 됐다.

중부발전의 인도네시아 대표법인인 KOMIPO Asia는 지난 4월부터 코트라(KOTRA)와 OVOP(One Village One Product)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OVOP 사업은 한국-인도네시아 경제협력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지역사회 특화상품 개발을 통해 저소득 지역의 경제활성화 증진을 목표로 코트라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청이 2015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KOMIPO Asia는 사업 시행을 위해 중부발전이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 주변의 마을조합을 우선적으로 물색해 땅가무스 수력발전소 인근의 여성 191명이 소속돼 있는 Srikandi 조합과 협약을 맺었다.

KOMIPO Asia는 연 매출 850만원에 불과한 마을 여성조합을 위해 ‘하나의 잘 팔리는 제품’으로 지역커피를 선택해 집중 육성하기로 결정하고 새로운 커피머신 지원과 조합원들에게 인니 커피수출협회의 전문인력으로 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시장개척을 위한 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조합은 이러한 노력 등으로 인해 인니 커피수출협회로부터 커피품질을 인정받아 2020년에는 매출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KOMIPO Asia는 조합원들에게 환경단체로부터 친환경 커피재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무분별한 산림개발을 통한 커피재배를 방지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에서 2006년 찌레본 발전소 수주를 시작으로 탄중자티 발전소, 왐푸 수력발전소, 땅가무스 수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가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현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KOMIPO 스쿨(School) 3개교 및 KOMIPO 도서관 건립, 에너지 자립을 위한 소수력 발전 지원, 청년 직업훈련센터 운영 등의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박형구 사장은 “인도네시아에서 1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면서 얻은 사업성과를 인도네시아 사회와 공유하며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서 환경보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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