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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수주·매출·영업익 목표치 초과 달성 전망

동부건설, 수주·매출·영업익 목표치 초과 달성 전망

등록 2019.12.26 13:17

김성배

  기자

3년 연속 목표치 초과 달성

동부건설이 올해 제시한 수주·매출·영업이익 목표치를 모두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6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올해 수주액은 약 2조2000억원으로 목표치인 1조5000억원 대비 147% 이상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주잔고는 약 4조원이다.

매출액은 1조1088억원으로 목표치인 1조636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며 영업이익 또한 연초목표인 54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둔다면 동부건설은 최근 3년 동안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동부건설은 올해 특히 공공공사 분야 토목·건축 기술형 입찰시장에서 우수한 수주실적을 보였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공공 분야 수주실적 2위를 기록했다.

토목에서는 김포-파주 2공구, 문산-도라산 2공구, 양평-이천 4공구(한국도로공사) 사업 입찰에 참여해 모두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9일에는 주관사로 참여한 월곶-판교 1공구(한국철도시설공단) 사업에서도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수주 성공률이 무려 80%다. 건축에서도 군산신역세권 3공구 공사를 비롯 다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동부건설은 관계자는 “수익성이 좋고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도움이 될 만한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했고 토목·건축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공 경험이 축적돼 있어 공공시장에서의 돌풍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올해의 강세를 내년에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택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 동부 수주실적에서 주택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6%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50%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동부건설 측은 차별화된 설계, 옵션 고급화 등을 통해 강남 틈새시장을 공략했다고 전했다. 과천 및 반포 센트레빌(현대아파트 재건축)은 물론 서초구 방배동 신성빌라, 삼성콘도맨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및 대구 달서구 두류동 공동주택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서울에 이어 대구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주택 사업 비중 확대는 한국토지신탁(이하 한토신)과의 시너지 효과가 힘을 발휘한 것도 한몫 했다. 현재 ‘부산감만1구역(4408억원)’, ‘당진수청 1지구(4660억원), ‘남악신도시 센트레빌(2089억원)’ 등 한토신 개발신탁사업에 다수 참여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앞으로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스테리움’으로 강남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배우 정우성을 모델로 기용, TV CF를 론칭해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촌·반포 센트레빌처럼 현대적이고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상품설계를 통해 선도적인 주택 트렌드를 추구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동시에 센트레빌과 아스테리움의 심볼을 리뉴얼하고 사인(sign) 시스템을 준비해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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