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韓 블록체인 연평균 61.5%↑, 2022년 3500억원 규모로 성장

韓 블록체인 연평균 61.5%↑, 2022년 3500억원 규모로 성장

등록 2019.12.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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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블록체인 시장이 2022년까지 연평균 61.5%가 성장, 규모가 3500억원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블록체인 산업현황 및 국외정책 동향에 따르면 올해 846억원 수준이던 국내 블록체인 시장규모는 연평균 61.5% 성장해 2022년 3562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NIPA는 “평균 성장률은 높지만 아직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타 소프트웨어 대비 시장 규모는 적다”고 평가했다.

NIPA는 국내 블록체인 초기 생태계가 금융거래 위주로 조성됐지만 기업형 블록체인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되는 추세로 진단했다. 또 블록체인 도입 및 활성화로 인해 기대되는 신규시장, 잠재영역의 경우 기업들의 블록체인 생태계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NIPA는 “블록체인 산업은 초기 단순한 디지털 통화에서 ICT와 타산업의 융복합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기 시작했다”면서 “디지털 화폐 등의 거래 수단이 아닌 인터넷과 같은 파괴적 혁신 원동력으로 인지, 선도적으로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