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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Z홀딩스, 경영통합 본계약 체결···“시너지 창출”

라인-Z홀딩스, 경영통합 본계약 체결···“시너지 창출”

등록 2019.12.23 17:10

이어진

  기자

네이버-소프트뱅크, 라인 주식 공개매수 후 상폐

라인-Z홀딩스, 경영통합 본계약 체결···“시너지 창출” 기사의 사진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야후재팬(Z홀딩스)가 경영통합 최종계약을 맺었다.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통합 방침을 밝힌 지 약 1달 만의 일이다.

네이버는 “네이버, 라인, 소프트뱅크, Z홀딩스 등 당사자들이 경영통합계약을 맺었다”고 23일 공시했다. 네이버 및 소프트뱅크는 거래계약 및 합작계약, 라인 및 Z홀딩스는 자본제휴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 주식 전부를 취득하는 공개매수에 나선다. 공개매수 이후 라인은 합작회사가 되며 상장폐지 된다. 합작회사는 다시 Z홀딩스 보통주를 공개매수, 소프트뱅크SPC를 흡수합병할 계획이다.

이어 합작회사 의결권 비율을 50:50으로 만들도록 소프트뱅크는 주식 일부를 네이버 측에게 양도하고, 라인은 소프트뱅크 연결 자회사가 되면서 사업 전체가 Z홀딩스 밑으로 이관된다.

네이버 측은 “본건 거래는 각국의 경쟁법, 외환법, 기타 법령 상 필요한 신고 및 인허가 등의 취득이 완료되고 본건 최종계약에서 정하는 조건을 충족할 것을 전제로 이뤄진다”면서 “거래의 구체적 순서 및 방법은 당사자 협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경영통합은 글로벌 사업환경에서 인공지능과 커머스, 온오프라인 연계 등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행보다.

양측은 “각자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추구함과 동시에 인공지능, 커머스, 핀테크, 광고, 온·오프라인 연계, 기타 사업영역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에 성공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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