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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소통관 준공···문 의장 “소통 중요성 상기할 때”

국회, 소통관 준공···문 의장 “소통 중요성 상기할 때”

등록 2019.12.23 16:16

임대현

  기자

국회 소통관 준공식. 사진=국회 제공국회 소통관 준공식. 사진=국회 제공

국회가 소통관 준공식을 열었다. 그간 스마트워크센터 및 프레스센터로 불렸던 국회 내 새로운 건물은 소통관으로 이름을 정하고 공식 준공을 알렸다.

23일 국회 소통관 1층 로비에서 준공식이 열렸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동의보감에 나오는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卽不痛 不通卽痛)’을 인용하며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과 비전을 얘기해야 할 시기임에도, 사방이 막혀있는 형국이라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한국사회 전반이 그 어느 때보다도 서로를 이해하며 소통의 중요성을 상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국회 소통관은 국회가 ‘소통의 중심’, ‘나눔의 현장’이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설계된 건물이다. 의정, 행정, 언론, 시민이 함께 민주주의의 미래를 논하는 열린 국회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 작은 건물 안에서는 국회와 행정부, 언론, 시민이 함께 지내게 된다. 업무의 공간일 뿐만 아니라, 봄이 오면 벚꽃, 가을이 오면 은행나무, 계절마다 특색을 가지고 있는 국회의 소통관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올 것”이라면서 “국회 소통관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되고, 소통의 문화를 발신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소통관은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4732㎡ 규모로, 1층 후생시설, 2층 프레스센터, 3층 스마트워크센터, 4층 일반 업무시설, 지하 1층 주차장으로 구성됐다. 준공식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주승용 국회부의장,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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