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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19 협치마을 모델사업 성과발표회’ 개최

광주시, ‘2019 협치마을 모델사업 성과발표회’ 개최

등록 2019.12.22 16:04

강기운

  기자

마을 현안에 주민참여 활성화 등 12개 마을 성과발표·공감토크

광주광역시는 지난 20일 광주서초등학교 ‘잇다’에서 12개 협치마을 대표와 시·자치구공동체센터, 전문가지원단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협치마을 모델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마을별 추진 성과를 발표하고 참석자 간 공감토크를 통해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치마을 모델사업은 마을 내 공동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마을문제를 협의·결정하고 마을사업을 실행해 진정한 마을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가 공모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동구 학운동·지산2동, 서구 서창동·금호1동·화정1동, 남구 방림2동·사직동·효덕동, 북구 문흥2동, 광산구 비아동과 주민자치회 준비마을로 북구 용봉동·일곡동 등 12개 마을이 참여했다.

이들 마을에는 최대 3년간 마을별 2000만원 이내 지원금과 마을코디네이터, 전문가지원단 컨설팅을 지원해 마을별 특성에 맞는 의제가 발굴·실현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지원과 마을공동체 노력으로 지난 10월 행정안전부 주관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는 협치마을인 금호1동이 대상을, 용봉동·지산2동·서창동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금호1동은 ‘동네만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임’, ‘학교별 마을총회’ 등 특화사업을 지속 발굴해 주민총회 투표율을 2018년 2%에서 2019년 7%로 올리는 등 마을 현안에 대한 주민참여 활성화에 기여했다.

용봉동 등은 골목길 쓰레기문제, 침체된 마을경제 등 마을현안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공동체간 네트워크 구축과 주민참여를 통해 해결방안 모색했다.

이 밖에도 시는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구축한 온라인시스템 ‘마을e척척’을 활용해 학운동은 도로변 쉼 의자 배치 문제를, 일곡동은 대형불법주정차 문제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해결하는데 지원했다.

시는 이날 발표된 마을별 추진 성과와 개선 의견 등을 내년 협치마을사업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순옥 시 자치행정과장은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위해서는 많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 현안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중요하다”며 “광주형 협치마을 모델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 간 협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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