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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동지, 미세먼지 나빠···낮 기온은 올라

[오늘날씨]절기상 동지, 미세먼지 나빠···낮 기온은 올라

등록 2019.12.22 09:43

수정 2019.12.22 09:49

임대현

  기자

날씨.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날씨.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24절기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인 22일은 대기질이 안좋아 바깥활동을 주의해야 한다.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밤부터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릴 예정이다.

22일 저녁부터 23일 오전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에는 1∼5㎝의 눈이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전북, 서해5도 지역에도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에도 22일 아침부터 오후 3시까지 5∼2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6∼11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이 8도, 대전 10도, 대구 9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6도 높아 당분간 평년보다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전남·부산·울산·경남·제주는 ‘보통’, 그 밖의 권역은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대기질이 나빠진 것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1.0∼2.5m, 동해 0.5∼2.5m로 예보됐다. 22일 새벽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일겠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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