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020년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유치

등록 2019.12.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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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규모 70억원에 국비 지원 비율 70%

고흥군(군수 송귀근)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2020년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유치했다.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사업규모가 70억원으로 국비 지원 비율이 70%를 차지한다.

고흥군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목표로 1차 전남도심사와 2차 중앙심사를 통해 사업의 적합성과 지역사회에 미칠 지표를 군정 연계사업으로 고도화 하는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고흥군은 사업유치를 위해 1년의 준비 과정을 통해 농업 직능단체 간담회와 협의회 3회, 신활력 청년 협의회 2회, 행정 T·F팀 협의회 3회 등 의견수렴을 통해 행정의 시각이 아닌 민간주도의 사업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청년은 고흥으로! 유자는 세계로! YOUNG-푸드밸리 신활력 프로젝트’의 슬로건으로 신청한 이번 사업의 성과 목표는 ▲청년·인구정책 연계 청년창업·일자리 창출 ▲농산물의 전근대적 유통관행 개선 ▲고흥관광 1천만 시대 인프라 및 마케팅 강화 ▲고흥 유자산업 1·2기 추진 신활력 사업 보완 및 수출산업 활성화로 요약된다.

지난 2005~2010년 1·2기 신활력 사업은 유자 생산·가공·유통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평가되는 가운데 1·2기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이번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농·특산물 소득 자원화, 인구정책, 관광산업 등을 융·복합하는 개념을 토대로 추진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의 타지역 비교우위의 다양한 농·특산물의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직거래 유통 혁신을 기대한다”며 “4,100억원으로 추산되는 고흥군 농산물 생산액의 1% 직거래 비율 상승 시 8억원의 순소득 향상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농·특산물의 가공·유통에 청년 창업·청년 일자리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18년 유자 수출액은 233억원이나, 본 사업을 통해 다양한 제품 개발과 기능성식품 개발로 2023년 유자식품 수출을 378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풍양면 유자테마공원화 사업으로 농촌 관광 수요 유발과 1천만 고흥관광 시대에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민간조직으로 구성되는 추진단에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