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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제장관회의에 경제단체장·애널리스트 부른 文 대통령

확대경제장관회의에 경제단체장·애널리스트 부른 文 대통령

등록 2019.12.19 15:31

유민주

  기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민간전문가 포함

확대경제장관회의. 사진=청와대.확대경제장관회의.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내년은 그동안 우리 정부가 시행한 정책이 그야말로 본격적으로 성과를 거두어야 하는 때다. 아직 성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국민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 강신욱통계청장도 한 곳으로 모았다.

또한 국회에서는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제3정잭조정위원장이 참석했다.

특히 경제단체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도 회의에 참석했다.

민간전문가들도 함께했다.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김태환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장, 박미경 여성벤처협회장, 장재철 KB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박석길 JP모건 본부장, 이도훈 CIMB 증권 한국지점 대표, 이광호 KOTRA 중소기업실장이 각각 자리에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을 불러 모아 “지금까지 많이 노력해왔지만 중요한 고비를 앞두고 있다는 각오를 새롭게 해달라.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여야 한다. 무엇보다 일자리의 질이 더 좋아져야 하고, 40대와 제조업의 고용 부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영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도 고려해야 하고, 제2벤처 붐을 위한 투자와 규제혁신도 더욱 속도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노동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우리 경제의 현실과 목표가 조화를 이루도록 보완 방안을 마련해가면서 국민과 함께 안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개별 부처 단위를 뛰어넘는 협업·조정이 필요하다. 경제팀이 하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취임 후 두 번째 확대경제장관회의는 이처럼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였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올해 회의 참석자들의 범위를 넓히고, 특히 경제단체장,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민간 전문가들까지 포함시킨 것을 주목하고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번 회의와 참석자들은 이례적인 일이며, 그만큼 문 대통령이 녹록치 않은 경제상황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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