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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임직원 급여 모아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전달

S-OIL, 임직원 급여 모아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전달

등록 2019.12.18 16:31

임정혁

  기자

왼쪽부터 S-OIL 선진영 전무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설정곤 사무총장. 사진=S-OIL 제공왼쪽부터 S-OIL 선진영 전무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설정곤 사무총장. 사진=S-OIL 제공

S-OIL은 1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1억 45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S-OIL 임직원 1800여 명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돼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하거나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 간이식 수술을 한다.

S-OIL 선진영 관리지원본부장은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은 1800 여명의 임직원들이 급여우수리 나눔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S-OIL은 앞으로도 병마에 고통 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IL은 2009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S-OIL은 11년 간 126명 환아 가정에 약 17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한 직원들이 매월 환아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액자와 앨범을 제공하는 재능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S-OIL은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고객들과 함께 모금한 ‘S-OIL 보너스카드 포인트’ 기부금 475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S-OIL 고객 9537명이 기부한 주유 포인트 2380만원에 S-OIL이 출연한 동일 금액의 성금을 더해서 마련됐다.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기부 금액이 전년대비 10%나 증가해 S-OIL과 따뜻한 기부 문화에 동참했다.

S-OIL과 고객이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마련한 성금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돼 보육시설을 나와야 하는 청소년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운영되는 자립생활관(서울·대전·대구·광주 소재)을 지원할 예정이다.

S-OIL은 2005년부터 고객이 주유비 결제 시 적립한 주유포인트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15년 동안 모은 성금은 4억 8300만원에 달한다. 보너스포인트 고객 7만 6000명이 2억 4000여 만원의 적립 포인트를 기부했고 여기에 S-OIL이 동일 금액의 성금을 출연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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