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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으로 사명 변경···‘송구영 부사장’ 신임 대표 유력

[LGU+ CJ헬로 인수③]LG헬로비전으로 사명 변경···‘송구영 부사장’ 신임 대표 유력

등록 2019.12.15 12:00

장가람

  기자

CJ헬로, 오는 24일 임시주총 개최CJ 간판 떼고 LG로 새 출발 한다송구영 LGU+ 부사장, 대표 유력

LG헬로비전으로 사명 변경···‘송구영 부사장’ 신임 대표 유력 기사의 사진

CJ헬로가 LG헬로비전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출범한 LG헬로비전은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합숙 심사를 통해 지난 13일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기 위해 신청한 주식취득 인가와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건에 대해 조건을 부과해 인가 및 변경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15일 LG유플러스가 과기부에 신청한 CJ헬로의 주식취득에 대한 인가 및 최대액 출자자에 대한 변경 등과 관련해 약 8개월 만의 일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올해 2월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0%+1주를 8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과기부의 합병 승인에 맞춰 CJ헬로의 사명도 LG헬로비전으로 바뀐다. 앞서 CJ헬로는 9일 전자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오는 24일 서울 상암동 드림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명 변경 및 사내이사·사외이사·조건부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CJ헬로는 LG유플러스에 인수되는 만큼 CJ를 떼어내고 LG를 앞세운다. 9년간 사용하다 기존 사업영역에 대한 한계를 넘겠다며 2017년 떼어냈던 ‘비전’도 되살린다. 텔레비전을 상징하는 ‘비전’을 다시 사용하는 것은 LG유플러스의 케이블TV 사업 육성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CJ헬로는 사내이사에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 부문장 ▲안재용 LG유플러스 금융담당 ▲이재원 LG 통신서비스 팀장을 선임한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은 ▲김중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고진웅 스마트팜고 대표 ▲오양호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 변호사다.

신임 대표로는 CJ헬로 인수추진단을 이끈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 부문장이 유력하다. 송 부사장은 LG유플러스 서부영업단장 상무 및 영업전략단장 상무직은 역임 후 2017년부터 권영수 전 LG유플러스 부회장 직속으로 편재된 홈·미디어 부문을 이끌었다. 통신과 방송, 인터넷 사업 일원화 및 유선통신사업 성장 등을 견인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단 회사는 “본 주주총회 결의는 정부 승인 및 주식 양도 계약에 따른 종결 조건부이므로 해당 주주총회 결의 내용은 정부의 승인이 완료되고 위 주식 양도 계약에 따른 거래가 종결되어야 효력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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