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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두산, 배당투자 매력에도 자회사 지원 부담···목표주가↓”

KB증권 “두산, 배당투자 매력에도 자회사 지원 부담···목표주가↓”

등록 2019.12.12 09:41

천진영

  기자

KB증권은 12일 두산에 대해 배당투자 메리트는 크지만 현물출자나 주식스왑 완료될 때까지 본격적인 주가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올해 연간 주당배당금(DPS)은 전년과 동일한 520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배당수익률이 최근 종가 기준으로 7.5%에 이르러 주요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하지만 배당투자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향후 대주주들이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 주식을 두산에 현물출자를 하거나 두산 자사주와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는 주가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두산은 지난 5일 자회사 두산메카텍을 두산중공업에 현물출자하기로 했다. 이는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이 주된 목적이다. 두산중공업의 중공업부문은 올해 3분기 누적으로 188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환경에 대한 관심증가와 정부의 에너지 정책 등을 감안 시 두산중공업의 실적이 단시일 내에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향후 추가지원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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