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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비난 받는 이유

최연소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비난 받는 이유

등록 2019.12.12 09:31

안민

  기자

스웨덴 출신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 올해의 인물로 선정 됐다. 툰베리는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며 최연소 환경운동가로서의 역량을 십분발휘했다.

특히 최근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5) 연설에서 “진짜 위험은 정치인과 기업 대표들이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라며 “영리한 계산과 창의적인 PR 외에 사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에 대해 입으로만 말하지 말고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툰베리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도 보내고 있다.

툰베리의 성향과 관련이 있는데, 그는 4년전 아스퍼거 증후군을 진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발달장애의 하나로 공감의 결여, 관계를 맺는 능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툰베리의 역향력이 높아지자 그에게는 ‘장애’와 더불어 ‘여성’ 그리고 ‘나이 어린’과 같은 키워드가 항상 따라 붙었고 남성들이 주도하고 결정해야 하는 사회적 질서에서 툰베리가 전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으니 비난의 대상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툰베리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환경운동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매주 금요일 학교에 가는 대신 스톡홀름의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후 2019년 9월 20일 전세계적으로 열린 기후변화 시위에 400만명이 집결하는 데는 툰베리의 힘이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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