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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공모가 4만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86.41대1

메드팩토, 공모가 4만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86.41대1

등록 2019.12.09 15:59

허지은

  기자

메드팩토, 공모가 4만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86.41대1 기사의 사진

바이오마커 기반 항암제 전문 개발기업 메드팩토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4만원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731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 경쟁률 86.41대1을 기록했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은 “수요예측 첫날부터 많은 기관들이 참여했다”며 “최근 증시와 제약바이오 분야 IPO 시장 상황 등이 악화된 가운데 공모가 밴드 상단부에서 최종 공모가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메드팩토는 2013년 테라젠이텍스에서 분할 설립된 항암 신약 개발 기업으로 바이오마커(질병 진단이나 진행 상황을 파악하는 지표인 대사물질)를 기반으로 한 ‘벡토서팁’ 등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신약 백토서팁은 MSD의 ‘키트루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 등 글로벌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 임상시험에서 초기 성과를 내며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백토서팁은 암의 주변 환경을 조절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어 정 암종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암 치료에 적용이 가능해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회사는 백토서팁을 필두로 추가 파이프라인인 BAG2 표적 항체치료제(MA-B2) 및 진단 키트(MO-B2)를 개발중이며 암의 재발과 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구축 등 중장기 전략도 마련된 상태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연구개발비로 활용할 예정이며, 신약 개발에 투자해 임상 속도를 높인 뒤 기술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맞춤 신약 개발을 통해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드팩토는 오는 10일부터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19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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