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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기 기자
등록 :
2019-12-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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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

체질개선 속도내는 신동환 푸르밀 대표…실적반전 성공할까

영업손실 15억원 등 실적부진 기록
신제품군 확대및 장수 브랜드 도출
인력확대 이어 수익구조 개선 방점

신동환 푸르밀 대표가 지난 7월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푸르밀 제공

전문경영체제에서 오너경영체제로 전환한 푸르밀이 실적반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지휘봉을 잡은 ‘오너 2세’ 신동환 푸르밀 대표는 회사 실적이 악화일로를 걷는 만큼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신 대표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조카이자 신준호 푸르밀 회장의 차남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푸르밀은 영업손실 15억원, 당기순손실 4억원으로 10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23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감소했다.

푸르밀은 최근 저출산 등으로 시작된 유업계의 불황과, 유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많아지면서 고민을 거듭해왔다.

신 대표는 히트제품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신제품 상황은 긍정적이란 평가다. 푸르밀 신제품 매출액은 2017년 30억원에서 지난해 165억원으로 1년 여만에 5배 이상 증가했다. 신제품 수도 11개에서 무려 3배나 늘어난 33개를 기록했다.

신 대표는 신제품에 대한 감각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기능성 발효유 ‘엔원(N-1)’으로 푸르밀을 유제품 전문기업으로서 성장시킨 게 대표적이다. 신 대표는 취임 후에도 ‘바나나킥 우유’ 등 신제품을 지속 선보여왔다. 약 30억원을 투입해 전주와 대구 공장의 설비도 증설했다.

신 대표는 핵심 사업인 유제품 사업군부터 본 궤도에 올려 수익 구조를 개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장수 전략 제품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총 직원수가 450여명이었던 푸르밀이 올해 50명을 신규 채용한 점도 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푸르밀 관계자는 “제품군 확대 자체가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해석된다”며 “전반적인 시장 침체에도 지난해 자체 원유 사용량은 10배 이상 늘어난 만큼 실적은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홍기 기자 h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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