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사회서 심사대상자 숫자·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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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KT 지배구조위는 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회장후보 심사대상자 숫자를 공개하고 본인 동의를 거쳐 동의한 사람에 한해 후보자군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KT 지배구조위는 지난달 6일까지 공개모집 및 헤드헌팅 등을 통해 추린 외부 인사 30명과 내부 후보자 7명 등 총 37명을 대상으로 관련 서류 검토 등 차기회장 적합성 여부를 검토해왔다.
KT 지배구조위는 이 후보자군들 가운데 일부를 추려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후보자군의 숫자 및 면면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5~10명 가량으로 압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KT 지배구조위가 12일 후보자군의 숫자 및 명단을 공개하는 것은 밀실인사, 깜깜이 추천 등의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그간 KT는 공기업 출신으로 정부의 낙하산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다.
KT 지배구조위가 후보자군 가운데 일부를 추려 이사회에 보고하면 이후 회장후보심사위원회가 넘겨받아 추가로 후보자군을 2~3명 가량 압축할 예정이다. 이후 이사회를 거쳐 최종 차기회장 후보 1인을 선정할 전망이다. 최종 1인의 차기회장 후보자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된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le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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