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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미래를 위한 조직개편 단행

한국토지신탁, 미래를 위한 조직개편 단행

등록 2019.12.08 17:22

김성배

  기자

한국토지신탁, 미래를 위한 조직개편 단행 기사의 사진

장래 인구구조 변화 및 지방부동산시장 장기 침체 징후 등의 부동산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 사업영역 다변화·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의 집중을 통한 회사의 영업경쟁력 강화.

한국토지신탁이 2일 이사회를 통해 이러한 배경에 초점을 맞춘 2020년 조직개편을 확정, 영업조직을 정비·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종전의 미래전략사업본부가 전략상품본부와 리츠사업본부로 확대되고, 도시재생사업본부 또한 도시재생1·2본부로 재편되는 등 영업부문이 확대 강화된다. 또한 기획실 산하에 신상품개발팀을 신설, 회사 차원에서 신상품·신수종사업의 개발 등과 같은 미래먹거리 사업에 대한 발굴과 구조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리츠사업부문도 다시 강화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였다. 이번 신설되는 리츠사업본부는 2개팀으로 확대되며, 리츠에 대한 투자를 적극 추진하게 된다.

전략상품본부는 물류·유통·환경·실버산업 분야의 특화상품 개발과 사업화 등의 업무를 선도하게 된다. 도시재생사업본부 또한 2개 본부 4개 팀으로 편성,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수주하고 인재를 영입해 도시재생사업 부문에서 확실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한토신의 의지가 엿보인다.

이번 조직개편은 한국토지신탁이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 속에서 향후 어떻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며,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가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몇 년 간 차입형 토지신탁에서의 실적이 평균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수익구조가 편중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2016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어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도입된 이래, 적극적으로 우수인력을 영입하고 여러 도시재생사업에 공격적으로 뛰어들며 신탁방식 정비사업으로는 최초로 착공과 분양까지 완료한 대전 용운주공 재건축 정비사업, 신탁방식 정비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인 부산 서·금사 재정비 촉진 5구역 재개발 사업 등 도시정비사업 진출 3년여 만에 무려 13건의 사업에서 지정개발자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안성 에버게인 물류센터를 성공적으로 매각하고, 이른바 ‘한국판 위워크’라 불리는 패스트파이브와 MOU를 체결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체계를 구축하는 등 중·장기적 수익원이 될 수 있는 여러 신사업부문에서 잇따라 괄목할 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폐자원 재활용을 통한 고형연료(Solid Refuse Fuel, ‘SRF’) 생산이 가능한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에의 투자와 서울 및 수도권에서의 실버타운사업 등을 추진하며 수익구조를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부동산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의 우위전략의 일환”이라며 “탄력적인 조직 운용을 통해 대내외환경에 빠르게 대응함은 물론, 안정적인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조직을 개편하는 등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국토지신탁은 미래에도 리딩컴퍼니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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