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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현 기자
등록 :
2019-12-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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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원내대표, 심재철·유기준·강석호 3파전

심재철·유기준·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자유한국당이 오는 9일 원내대표 경선을 갖고 새로운 원내사령탑을 선출한다. 심재철·유기준·강석호 의원이 출사표를 내면서 3파전이 될 전망이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는 10일까지다. 한국당은 9일 경선을 통해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출마 예정자는 5선 심재철, 4선 유기준, 3선 강석호 의원 등이다.

황교안 대표는 “10일까지가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지만 조금 더 (경선을) 일찍 했으면 하는 바람들이 있어 이를 반영해 9일로 정했다”며 “이 정권과 싸워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강력한 투쟁력을 가지고 우리당의 미래를 같이 설계해 나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선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한 강석호 의원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협상력과 정치력으로, 야당의 진정한 무기는 기술적이고 전략적인 협상이어야 한다”며 “무너진 원내 협상력을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유기준 의원은 4일 “현재 여당은 ‘4+1’ 구도로 한국당을 배제·고립시키고 있는데, 저는 다른 당과 협의·연합하는 구도로 바꾸고 여당을 압박할 수 있는 정치력을 발휘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심재철 의원은 5일 “그동안 몸을 아끼지 않고 싸워본 사람, 싸울 줄 아는 사람이 내년 총선의 선봉장이 돼야 한다”며 “타협과 협상을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나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 여부가 뒤늦게 결론난 관계로 예년에 비해 준비 기간이 현격히 짧아졌다. 당장 경선이 치러질 텐데, 사전 준비 없이 지금 당장 출마하려면 당내 계파를 등에 업지 않고서는 당선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주목을 받는 후보는 ‘친황(친황교안)계’라고 평가 받는 유기준 의원이다. 유 의원은 황 대표가 법무법인 태평양에 재직하던 시절부터 연락하던 사이로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에선 황 대표가 국무총리를 할 때 유 의원은 해수장관으로 함께 활동했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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