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수출상담회 ‘지커넥션 2019’ 성료

등록 2019.12.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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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와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은 해외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 ‘지커넥션(G.ConAction, 이하 지커넥션) 2019’을 개최해 3,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작년 고양시에서 진행됐던 ‘지커넥션’은 올해 성남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지난 11월 28~29일 양일간 진행됐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웹툰, 스토리 등 다양한 장르의 도내 콘텐츠 기업 총 38개사, 7개국 34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했다.

올해는 전략시장인 중국 바이어 외에도 신규시장 확대를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바이어, 중동 및 남미 바이어를 초청했다. 그동안 국내 수출상담회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다양한 해외지역의 바이어가 지커넥션을 통해 경기도 콘텐츠 기업과 상담을 진행했다.

중국은 대표 웹툰 플랫폼인 부카(BUKA), 대형 애니메이션 업체인 CCTV Animation, 텐센트 그룹의 애니메이션·웹툰 회사인 텐센트 애니메이션&코믹스(Tencent Animation&Comics), 완다 그룹의 영상·게임 배급사인 완다 시네마 게임즈(Wanda Cinema Games) 등이 참가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웹툰 플랫폼 짜요우(Ciayo Comics), M&C 그라미디어(Gramedia), RTV, 베트남 BH Media, VTV7, 말레이시아 ASTRO 등 동남아시아 유명 배급사, 출판사, 방송사가 참가했다.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중동 및 남미 바이어는 아랍에미레이트의 대표 유통사인 엠파이어 엔터테인먼트(Empire Entertainment), 브라질 방송사 TV 반데이란테스(TV Bandeirantes) 등이 참가해 콘텐츠 수출을 위한 밀도 높은 비스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그 결과 총 5건의 현장 계약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씨엔씨레볼루션(대표 이재식)은 인도네시아 웹툰 플랫폼 짜요우(Ciayo), 태국 NHN Thailand와 웹툰 연재 계약을 체결했고 다산북스(대표 김선식)는 인도네시아 그라미디어 계열사인 레카타 스튜디오(Rekata Studio)와 소설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픽셔너리아트팩토리(대표 임보라미)는 베트남 BH 미디어와 인도네시아 RTV와 ‘에어로버’ 배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2건 체결했다.

지커넥션은 매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도내 대표적인 콘텐츠 B2B 전문 마켓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도 우수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콘텐츠 장르를 확대하고 동남아 등 신규시장으로 해외진출 권역을 확장해 해외진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