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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6년 만에 ‘실리’ 택했다

실리 성향 이상수 후보 당선
정년연장·4차 산업 고용안정 강조

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 지부에 따르면 8대 지부장 선거 개표 결과, 이상수 후보가 2만1838표(49.91%)를 얻어 문용문 후보(2만1433명·48.98%)를 제치고 당선됐다. 사진=윤경현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 선거에서 실리 성향의 이상수 후보가 당선됐다.

실리 성향 후보가 당선된 것은 2013년 이경훈 지부장 이후 6년 만이다.

현대차 조합원이 그동안 강성파를 지지했지만 최근 자동차 산업의 부진에 따른 정년연장을 강조한 실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 지부에 따르면 8대 지부장 선거 개표 결과, 이상수 후보가 2만1838표(49.91%)를 얻어 문용문 후보(2만1433명·48.98%)를 제치고 당선됐다.

전날 진행된 결선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5만552명 가운데 4만3755명(투표율 86.6%)이 참여했으며 두 후보 간 격차는 405표(0.93%포인트)로 집계됐다.

이상수 지부장 당선자는 실리·중도 노선의 현장조직인 ‘현장노동자’ 의장으로 2009년 이경훈 3대 집행부에서 수석부지부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 당선자는 실질적 정년연장을 비롯해 ▲투명 경영 견인 ▲호봉승급분 재조정으로 고정임금 강화 ▲4차 산업 대비 고용안정 확보 ▲여성조합원 처우 개선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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