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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찬, 여자친구 폭행 혐의···시민 신고로 경찰 체포

BJ찬, 여자친구 폭행 혐의···시민 신고로 경찰 체포

등록 2019.12.04 08:04

김선민

  기자

BJ찬, 여자친구 폭행 혐의···시민 신고로 경찰 체포. 사진=아프리카TVBJ찬, 여자친구 폭행 혐의···시민 신고로 경찰 체포. 사진=아프리카TV

여자친구를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한 뒤 잠적했던 아프리카TV BJ찬(26·백승찬)이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전날(3일) 상해 혐의로 BJ찬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BJ찬은 서울 서초구의 한 영화관에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BJ찬은 지난 6월 인천시 남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자신의 연인이었던 20대 여성 A 씨를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BJ찬의 폭행으로 얼굴 등을 다쳐 전치 8주 병원 진단을 받았다. BJ찬은 수사에 나선 경찰의 출석요구를 받았으나 5개월 넘게 연락을 받지 않으며 잠적했다.

경찰은 BJ찬이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고 주거지에도 나타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당시 한 시민은 BJ찬이 도주 중이라는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BJ찬은 구독자 수가 25만명에 달하는 인기 유튜버로 앞서 지난해 8월에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수감돼 10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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