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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4연승, 이제 태국만 남았다···푹 총리 “조국은 늘 함께한다”

베트남 축구 4연승, 이제 태국만 남았다···푹 총리 “조국은 늘 함께한다”

등록 2019.12.04 07:22

안민

  기자

베트남 축구 4연승, 이제 태국만 남았다···푹 총리 “조국은 늘 함께한다”베트남 축구 4연승, 이제 태국만 남았다···푹 총리 “조국은 늘 함께한다”

박항서의 매직은 또 통했다. 베트남 축구가 뒷심을 발휘해 동남아시아(SEA) 게임 조별리그에서 싱가포르를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라이벌 태국과의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상태다. 베트남은 태국만 이기면 60년 만에 첫 우승을 할 수 있기 된다.

베트남 총리도 박항서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며 최근 베트남 축구의 선전을 치하했다.

박항서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필리핀에서 개최 중인 동남아시아(SEA) 게임 조별 리그에서 싱가포르를 1-0으로 이기면서 4연승을 기록했다.

앞서 베트남 축구는 지난달 25일과 28일 브루나이와 라오스를 각각 6-0, 6-1로 대파했고, 지난 1일에는 B조 2위인 인도네시아를 2-1로 이겨 조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제 박항서호는 오는 5일 동남아 최대 라이벌이자 지난 대회 우승국인 태국과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만약 베트남이 태국을 이기면 1959년 시작된 SEA 게임 축구 대회에서 60년 만에 첫 우승을 하게 된다. 1959년 첫 대회에서 월남(South Vietnam)이 금메달을 따기는 했지만, 베트남 통일 전 남쪽 대표팀이 우승한 것이라 의미가 다르다.

베트남 축구의 선전에 푹 총리는 박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 “박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이 성취를 더 거둬 베트남 팬들에게 큰 자긍심을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 축구 4연승, 이제 태국만 남았다···푹 총리 “조국은 늘 함께한다”(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사진=연합뉴스 제공베트남 축구 4연승, 이제 태국만 남았다···푹 총리 “조국은 늘 함께한다”(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사진=연합뉴스 제공

푹 총리는 지난달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를 회고하며 “한국 지도자들이 양국 관계의 중요한 문제와 함께 박 감독을 양국 간 인적 교류와 협력의 상징으로 묘사하며 자랑스럽게 언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푹 총리는 “SEA에 참가한 베트남 선수단에 서한을 보내 여자 축구 대표팀을 비롯한 선수단의 노력에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푹 총리는 선수단에 ”조국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한다”며 뛰어난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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