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동남아 정상외교에 지지도 올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발표한 2019년 11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7%p 오른 47.6%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5%p 내린 48.3%로 다시 50%선 아래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긍정평가와의 격차가 0.7%p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1.8%p 증가한 4.1%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중도층과 50대, 20대, 호남과 대구·경북, 서울에선 상승했으며, 부산·울산·경남, 진보층, 60대 이상에선 소폭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대규모 다자·양자 정상외교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4.8%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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