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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 ‘AI 기반’ 과제 4개 스타트업 창업 지원

삼성전자, C랩 ‘AI 기반’ 과제 4개 스타트업 창업 지원

등록 2019.12.01 16:00

이지숙

  기자

2015년부터 삼성전자 임직원 145명 창업 도전해 40개 기업 설립C랩에서 스핀오프한 스타트업들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 보여

생체 리듬 케어를 위한 AI 기반 라이팅 디바이스를 개발한 ‘루플’. 사진=삼성전자 제공생체 리듬 케어를 위한 AI 기반 라이팅 디바이스를 개발한 ‘루플’.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의 4개 우수 과제의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8월부터 C랩 스핀오프(spin-off) 제도를 도입해 우수한 C랩 과제들이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4년만에 145명의 임직원이 스타트업에 도전에 40개 기업을 창업했고, 20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독립한 4개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들로 ▲AI 기반 라이팅(lighting) 디바이스를 개발한 ‘루플(LUPLE)’ ▲AI 기반 콘텐츠 창작 플랫폼을 제공하는 ‘툰스퀘어(Toonsquare)’ ▲1인 방송 AR 소통 서비스를 개발한 ‘트리니들(Trineedle)’ ▲개인 맞춤형 향 추천·제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이브로(JoyBro)’ 등이다.

‘루플’은 빛(LU)와 사람(PEOPLE)의 합성어로, 사람을 이해하는 빛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AI 기반 라이팅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툰스퀘어’는 텍스트 문맥에 따라 동작과 표정이 변하는 스마트 리소스를 개발해 그림에 소질이 없어도 만화인 툰(Toon)을 쉽게 창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잇셀프(itself)’를 개발했다.

‘잇셀프’에서 제공하는 인물, 배경, 소품, 효과 등 3,000개 이상의 리소스와 AI 기능을 통해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웹툰이나 그림일기를 그리고 공유할 수 있다.

‘트리니들’은 1인 방송 화면에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이미지 또는 영상을 송출·소통하는 서비스 ‘티스플레이(Tisplay)’를 출시했다.

‘조이브로’는 사용자가 좋아하는 향을 찾아 향수나 홈 프래그런스(Home Fragrance)제품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루플, 트리니들, 조이브로는 ‘CES 2019’에 참가했고, 툰스퀘어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2018’에 참가했다. 참가한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전시회에서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제품과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2018년 10월 지난 7년간 축적한 C랩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사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6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개최해 1년간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20개 스타트업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 이날 공모 진행을 통해 선발된 18개 신규 스타트업도 공개했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앞으로도 우수 아이디어의 스타트업 창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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