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2-01 10:50

성윤모 “내년 무역금융 2.3조원 확대…수출 구조혁신 병행”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 무역금융 규모를 2조3천억원 이상 늘리기로 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1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한 뒤 "내년에도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역금융 규모를 2조3천억원 이상 확대해 총 158조원을 수출기업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동 등 신흥국 플랜트 수주 지원을 위해 1조원 규모의 국가개발 프로젝트를 특화 지원하는 동시에 스타트업·중소기업이 수출계약서만으로도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수출계약 기반 특별 보증'을 올해 500억원에서 내년 2천억원으로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를 계기로 추진되는 부품·소재·장비의 수입 다변화에도 3천억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당초 올 연말에 종료될 예정이었던 주력 시장, 전략 신흥시장 진출 기업에 대한 단기 수출보험 수입자 한도 일괄 증액(10%)을 내년 1분기까지 연장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성 장관은 이런 지원 방안을 소개하면서 "변화하는 글로벌 무역환경에 우리 기업들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수출 구조 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 장관은 수출이 최근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다음달부터는 수출 감소폭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신수출 성장동력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중소 수출기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시장 다변화 등 구조 변화도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와 11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하반기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해 추경 7천250억원의 무역금융을 수출계약기반 특별보증, 수출채권 조기현금화보증 등 주요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수출기업 460여곳의 자금애로 해소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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